처음 하는 주식 투자 6화 - 국내 vs 해외 주식,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국내 vs 해외 주식,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처음 하는 주식 투자 6화 - 국내 vs 해외 주식,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주식을 좀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됨. “국내 주식이 좋을까? 아니면 미국 주식을 해볼까?” 특히 최근엔 미국 주식 열풍이 불면서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종목들이 더 익숙할 정도.

이번 화에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차이를 수수료, 시간, 세금, 변동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해서 설명해볼 예정임.

1. 거래 시장의 차이

• 국내 주식: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한국 거래소(KRX)에서 거래
• 해외 주식: 미국(NYSE, NASDAQ),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거래소

대부분 사람들이 해외 주식이라고 하면 미국 주식을 의미함. 미국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활발한 시장이라 정보도 많고 접근성도 좋음.

2. 거래 시간

구분	국내 주식	미국 주식
정규 거래 시간	09:00 ~ 15:30	23:30 ~ 06:00 (서머타임 시 22:30 ~ 05:00)
장외 시간	08:30 ~ 09:00 / 15:30 ~ 18:00	프리마켓 / 애프터마켓 존재

해외 주식은 밤에 거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 하지만 MTS 앱에서는 예약 주문 기능이 있어 실제 거래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됨.

3. 거래 수수료

• 국내 주식: 증권사 기본 수수료 + 유관기관 수수료 (합쳐서 약 0.015% ~ 0.3%)
• 해외 주식: 매수/매도 각각 0.1%~0.25% + 환전 수수료 (보통 1%)

해외 주식은 기본 수수료 외에 환전 수수료가 추가됨. 하지만 일부 증권사는 달러를 미리 환전해두는 ‘환전 우대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함.

4. 세금 차이

• 국내 주식: 매도 시 증권거래세 0.23% 발생, 수익에는 세금 없음
• 해외 주식: 수익에 대해 22% 양도소득세 발생 (연 250만 원 공제 후)

즉, 해외 주식은 수익에 세금이 붙는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식으로 1년에 300만 원 벌었다면, 250만 원 공제 후 50만 원에 대해 세금 부과됨.

5. 배당금 차이

• 국내 주식: 배당금 있음 (15.4% 세금 자동 공제)
• 해외 주식: 배당금 있음, 미국은 원천징수 15% + 국내 종합소득 신고 시 차감 가능

배당 투자자라면 국내보다 미국이 배당 주기가 더 자주 있음 (미국은 분기마다 배당, 국내는 대부분 연 1회)

6. 정보 접근성

국내 주식은 뉴스, 리포트, 카페 등 한국어 자료가 풍부함. 해외 주식은 영어 기반이 많지만, 요즘은 번역 서비스와 국내 유튜브 채널, 뉴스 사이트가 잘 되어 있음.

예: The Motley Fool, Investing.com, Seeking Alpha

7. 인기 종목 예시

• 국내 주식: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현대차
• 해외 주식: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구글, 아마존

해외 주식은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또한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서, 달러 강세 시에는 추가 수익 가능.

정리: 국내 vs 해외 주식 한눈에 비교

항목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거래 시간	낮 시간대	밤 시간대
수수료	저렴함	수수료 + 환전 비용
세금	매도세만 존재	수익에 양도세 있음
정보 접근	한글 자료 풍부	영어 기반 + 번역 필요
배당	연 1회 많음	분기 배당 많음

정리하며

국내 주식은 정보 접근이 쉽고, 거래 시간도 편리해서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함. 반면 해외 주식은 다양한 기업과 산업에 접근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에 투자한다는 의미가 있음.

정답은 “둘 다”임. 시간과 자금 여유가 된다면, 국내와 해외를 적절히 섞는 전략이 분산 투자와 성장 기회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임.

다음 화 예고

7화에서는 초보자가 팔지 말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 즉 ‘장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예정. 왜 우량주를 들고 오래 가져가야 하는지, 복리의 마법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함께 알아보자.